옥천군 곳곳에서 만나는 특별한 문화유산, ‘무성영화 변사극’

- ‘이 시대 마지막 변사’ 개그맨 출신 최용준의 1인 다역 열연으로 살아나는 근대 문화유산
- 8월 26일(안남면), 9월 30일(옥천읍), 10월 14일(이원면) 순차 개최…지역 문화 격차 해소

 

포스터 (사진=옥천군 제공)

 

[복지TV충북방송] 김대현 기자=

디지털 매체와 OTT가 일상화된 시대, 이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대한민국 근대 문화유산 ‘무성영화 변사극’이 옥천군민을 찾아간다.

문화체육관광부·충청북도·옥천군이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충북문화재단·(사)한국예술단체총연합회 옥천지회가 주관하는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일상에 스며드는 특별한 하루」 사업의 일환으로, 무성영화 「이수일과 심순애」 상영회가 옥천군 3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이번 공연은 ▲8월 26일(수) 오후 3시 안남면다목적회관을 시작으로 ▲9월 30일(화) 오후 6시 옥천읍 옥천문화예술회관 특설무대 ▲10월 14일(수) 오후 3시 이원면다목적회관에서 각각 진행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사라져가는 한국 무성영화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최용준 변사가 직접 무대에 오른다. 개그맨 출신인 최용준 변사는 영화 속 등장인물들의 대사와 감정을 수십 가지 목소리로 표현하고 특유의 해학적인 입담을 더해, 관객들에게 전통 변사극만의 생생한 재미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성영화에 변사의 연기와 입담이 더해지는 이번 공연은 어르신들에게는 아련한 추억과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책이나 영상으로만 접했던 우리나라의 옛 공연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점차 사라져가는 변사 무성영화를 주민들이 직접 만나볼 수 있도록 마련한 특별한 문화 프로그램”이라며 “옥천 곳곳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을 통해 세대가 함께 웃고 즐기며 일상 속 문화의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영회는 옥천군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 및 관람 문의는 (사)한국예술단체총연합회 옥천지회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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