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봄날 - 김한서


사진과 에세이 - 어느 봄날

[사진/ 글 -김한서]

 

문밖을 서성이는 봄빛이

가깝다 싶더니

순식간에 꽃길이 불꽃처럼 번졌다

 

마음은 바람이 되어

흐드러진 꽃 위를 걷는다

 

온몸으로 느껴지는 봄,

...

살아있음이 감사하다

 

찬란한 봄은

오직 우리만의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