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5분만에 검사 끝낸다, 인천공항 밖 '워킹 스루' 진료소

 

<사진=서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복지tv충청방송] 최명진 기자 = 인천공항 야외 공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채취를 위한 개방형 선별진료소(오픈 워킹 스루형·Open Walking Thru)가 들어섰다. 소독 시간을 줄여 5분에 한 명꼴로 하루 최대 2000명을 검사할 수 있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인천공항 제1, 2 여객터미널에 8개씩 모두 16개의 검체 채취 칸막이 공간(부스)이 마련됐다. 검사 대상자가 걸어 지나가면서 검체를 채취받는 일종의 워킹 스루 방식으로, 개방된 공간에 설치된 진료소다.
 
오픈형 워킹 스루 진료소는 야외 공간에 벽면 없이 천막으로 설치된다. 사방이 뚫려 있어 자연 바람을 통해 실시간 환기하는 게 특징이다.  

공간이 개방돼 있어 접촉면을 통한 감염 가능성 또한 낮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일반 선별진료소는 유증상자가 밀폐된 공간 안에서 검체 채취를 받기 때문에 공간을 소독해야 다른 유증상자 검사가 가능했다. 공간 전체를 소독하는 데 10~1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돼 통상 30분에 1명씩밖에 검사를 못 한다.

이런 시간을 줄이니 검사 속도가 훨씬 빨라진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일반 선별진료소는 1시간에 2~3명, 승차 검진의 경우 1시간에 6~8명 정도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며 “개방형 선별진료소는 1시간에 12명가량의 검체 채취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4~5분에 1명꼴로 채취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 선별진료소는 무증상인 유럽 입국 외국인 전체와 미국 입국 단기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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