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성 - 새봄, 폭설

새봄, 폭설

 

 

[사진/ 글-김경성]

 

새봄, 폭설

 

버드나무 가지에 연두 물빛이 선명한 새봄,

폭설이 내렸습니다.

 

매화가 피고 봄까치꽃도 벌써 피었는데

종일토록 함박눈이 내리다니요.

 

온 세상이 온통 하얗습니다.

그래도

금세 눈이 녹고

온 세상이 푸르러질 것입니다.

 

봄은 벌써 우리들 가슴속에 깊숙이 와있습니다.

 

그대여.

봄입니다.

새봄, 청청한 기운 가득히 들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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