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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 갑질인가? 충주시청 입구봉쇄한 공무원들조길형 충주시장의 무리수
박동민 기자 | 승인 2019.06.14 16:44

▲ 충주 시청앞 시위 모습<사진=인터넷 카페 캡쳐>

【복지TV청주방송】 박동민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사기 분양과 부실시공 논란을 빚는 한국토지신탁의 코아루 더테라스 아파트 입주를 12일 늦은 오후에 기습적으로 승인했다.

이 아파트 분양 계약자 비상대책위원회는 시의 임시사용승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대위는 이날 시 담당부서로 몰려가 항의하고 시장실 앞 복도를 점거하고 조길형 시장 면담을 요구하는 등 반발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13일 입주 예정자들을 만나 "테라스 용도 전환을 검토하고 정밀 안전진단을 벌여 중대한 하자가 나올 시 임시 사용승인을 취소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충주기업도시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이 공동주택단지는 30%의 녹지를 확보해야 하는데, 한국토지신탁은 각 세대의 테라스에 잔디를 심고 이를 녹지면적에 산입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이 사실을 계약자들에게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다.

입주예정자들은 시행사인 한국토지신탁의 사기 분양을 주장하며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린 뒤 시청 광장에서 시위를 벌여 왔다.

오늘 오전 충주 시청앞 상황은 전날과 달랐다.

▲14일 오전 충주시청은 출입구를 봉쇄했다<사진=인터넷카페 캡쳐>

민원인 정보공개열람 신청을 한 민원인이 열람을 위해 충주시청을 찾았으나 시청문이 굳게 닫힌 것.

시청 공무원과 용역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시민들의 시청 출입을 막았다.

충주의 한 카페에서는 이 상황에 대해 억울하다는 글이 올라왔으며 동영상까지 공개로 올렸다. 이 카페는 비공개 카페이나 공개 요청이 많아 이번 글을 공개글로 전환했다.

이 글에 따르면 "정당한 집회 신고이며 평화적으로 시위를 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그런데 민원 열람을 위한 시청 출입을 금지 시키는 것이 '조길형'이다. 이런사람이 '충주시장'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영상속에선 한 여성분이 화장실을 간다며 시청안으로 진입하려 하지만 회전문안에서 갇혀 버리는 사태까지 진행됐다.

공무원들은 민원인이 맞는지 확인한다며 시종일관 시청 출입을 방해하기도 했다.

한 충주 시민은 "진짜 충주시.. 실망스럽다. 이런곳에 살고 있다니 부끄럽다"라며 답답함을 토로 하기도 했다.

 

korean3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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