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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서 고등학생 집단폭행-유사강간 의혹 논란
이재연 기자 | 승인 2019.06.11 11:40
▲ 제천의 한 고등학생들이 집단폭행과 유사강간 의혹으로 청원글이 게시됐다. <사진 = 청와대 국민청원>

【복지TV청주방송】 충북 제천의 한 고등학생이 집단폭행과 유사 강간 등에 시달렸다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와 공분이 들끓고 있다.

지난 10일 피해 학생의 친누나라며 '제천 집단학교폭력 및 유사강간'이란 제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이 게시됐다.

청원을 통해 자신의 동생이 가해 학생들에게 심각한 수준의 집단폭행과 유사 강간을 당했다고 밝혔다.

청원자는 "(가해학생들이 동생의) 항문에 소주병을 꽂고 칫솔을 꽂고 피가 나니 무리지어 재밌다고 웃으며 피우던 담배를 꽂고 온갖 모욕을 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동네 샌드백 마냥 불러다 툭하면 술 심부름, 담배 심부름과 머리와 뺨은 기본으로 때리고 사람들 있는 곳에서 무시하는 말투로 늘 상처를 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해학생들이) 장난이었다고 하기엔 입에 담을 수 없는 부모님의 욕과 괴롭힐 작당까지 하였으며 술을 먹여 자는 사람의 발가락 사이 휴지를 꽂아 불을 붙여 발등에 화상을 생기게 해 지울 수 없는 흉터를 생기게 만들었다"고 알렸다.

충격을 주는 것은 가해 학생의 부모가 수시로 전화를 걸어와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실수한 것이고 장난친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는 점이다.

청원자는 "동생에 대한 죄책감과 모든 걸 밝혀 또다시 이런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용기를 내 글을 쓰게 됐다"고 호소했다.

이 글은 11일 오전 11시 36분 기준 3만 4585명이 동의했다.

현재 제천경찰서는 피해자 가족이 제출한 고소장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밝히고 있다.

wodld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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