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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의 기획사가 SM보다 위빅히트의 기업가치는 유니콘 수준
박동민 기자 | 승인 2019.06.07 09:31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하는 모습

【복지TV청주방송】 박동민 기자 = 방탄소년단(BTS)이 세계 무대에서 성공을 거두며 소속 기획사의 기업가치가 ‘유니콘’ 기업 수준으로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니콘’이라함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벤처기업을 말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6일 `방탄소년단의 성공 요인 분석과 활용방안` 보고서에서 지난해 기준으로 BTS 기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의 기업 가치는 1조2800억∼2조2800억 원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국내 1위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SM엔터테인먼트의 시가총액 1조 604억 원을 뛰어넘는 금액이다.

보고서는 주식 가치에 순 부채를 더해 기업 가치를 추정했다.

BTS는 지난 1일 9만석 규모의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하는 등 지난 6년간 전 세계 18개국에서 공연을 해왔다. 올해 발매된 앨범인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도 5월 말 기준으로 323만장 팔렸다. 유튜브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보고서는 BTS의 성공 배경을 멤버들이 앨범 주제 선정부터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직접 참여하는 데다 개개인의 자율성이 보장돼 콘텐츠 경쟁력이 높다는 점을 들었다.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가 SNS를 통해 BTS 콘텐츠를 공유하는 점도 인기 확산에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산업 규모가 빠르게 성장한 점, 한류 열기가 드라마나 영화보다는 음악에 집중된 점도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팬들이 미국, 멕시코, 브라질, 아시아 지역에 퍼져 있는 등 두꺼운 팬층도 이 그룹의 경쟁력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한류 확산을 토대로 서비스 산업 경쟁력 강화, 문화산업을 ‘신(新)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중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문화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korean3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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