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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권 유린하는 한기총, 탈퇴 촉구 궐기대회 개최2일 세계여성인권위원회 ‘한기총 탈퇴 촉구 궐기대회’진행
이재연 기자 | 승인 2018.12.03 09:53
▲지난 2일 세계여성인권위원회가 '한기총 탈퇴 촉구 궐기대회'를 열었다. <사진 = 세계여성인권위원회 청주지부 제공>

【복지TV청주방송】 이재연 기자 = 세계여성인권위원회 청주지부(지부장 김재란)가 ‘세계여성폭력추방의 날’을 맞아 지난 2일 오전 10시, 청주체육관에서 이날  400여 명의 여성들이 참여해 ‘여성인권 유린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탈퇴 촉구 궐기대회’를 열었다.

‘세계여성폭력추방의 날’은 1960년 11월 25일 도미니카공화국의 세 자매가 독재 정권에 항거하다 독재자에 의해 살해당해 이를 추모하는 날로, 1999년 유엔총회에서 세계여성폭력 추방의 날로 정했다.

금번 행사는 세계여성폭력추방의 날을 맞아 교회 내 만연한 그루밍 성폭력 근절과 반인권 범죄인 강제개종을 ‘남의 종교·가정문제’로만 치부하는 세간의 인식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목사의 탈을 쓰고 자기의 성욕구를 채우기 위해 힘없는 약한 여성을 상대로 인권을 유린하고 성추행과 성폭력을 자행하는 극악무도한 사건이 성스러워야 할 교회 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더 놀라운 것은 이 사건을 교단의 임원들이 감싸주고 한기총은 방관하고 있다.

한국교회와 교단들이 가입해 있는 한기총은 전국에 수 많은 목회자들이 범죄를 저지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목회자로 인정하고 방치하고 있어 그 피해 대상은 교인들이고 고통은 고스란히 그 교인들이 받고 있다.

한기총의 무질서와 무분별한 행태로 우리 사회는 혼란스러워지고 있고 종교라는 이름으로 저질러지는 수많은 범죄들이 은폐되고 있고 그 안에서 인권유린 문제의 심각성은 이미 언론에도 많이 보도된 바 있다.

이 모든 사실을 알면서도 한기총과 하나된 정치인들은 그들의 범죄에 동참하는 것이니, 한기총에서 모두 탈퇴해야 하고, 한기총을 해체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청주체육관에서 출발해 사창사거리, 봉명1동사거리를 거쳐 거리행진을 진행했으며, 여성인권 회복을 위해 ‘외치는 목소리’가 담긴 전단지를 배포하고,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촉구했다.

김재란 지부장은 “이제 우리 여성들은 인권의 사각지대인 성직자들의 인권유린을 더는 가만히 앉아 보고 있지 않을 것”이라며 “더 이상 종교라는 이름으로 성추행, 성폭행, 강제개종 인권유린, 살인이 일어나지 않도록 감시·감독하고 교회들이 한기총에서 탈퇴하도록 촉구하는 캠페인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wodld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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