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혁신 사례 확산으로 코로나19 뛰어 넘어야

- 충북교육청, 60개 행복씨앗학교의 혁신교육 일반학교로 확산

 

[복지TV충청방송] 이윤희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는 원격·병행 수업 속에서도 혁신적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행복씨앗학교의 사례를 발굴하여 일반학교에 확산할 계획이다.

도내에는 학교급별 60교(유치원 5교, 초등학교 27교, 중학교 21교, 고등학교 7교)의 행복씨앗학교가 운영 중에 있다.  

도내 행복씨앗학교들은 코로나19로 원격수업과 병행수업 등 급변하는 학사일정 운영 속에서도 컨텐츠 활용을 통한 병행수업과 100%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 학부모와 마을이 연계된 교육과정 등을 운영해 왔다.

또한 이러한 행복씨앗학교의 교육과정 사례들은 시·군별 혁신문화확산 지역학습공동체를 통해 일반학교로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도 진행되었다. 

행복씨앗학교는 충북교육청이 도내 학교혁신과 혁신교육 모델 개발과 확산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지정·운영하고 있다. 

행복씨앗학교들은 이번 코로나19에 따른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뿐 아니라, 교무업무전담(지원)팀 운영, 교육과정 혁신을 위한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사례를 개발하여 현재 도내 학교들에 확산하고 일반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충북지역에는 2015년 10교를 시작으로 2021년 현재 60교의 행복씨앗학교가 운영 중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행복씨앗학교 60교중 5교를 행복자치미래학교(행복씨앗학교의 심화형)로 지정하여 학생자치와 지역 기반 마을 연계교육과정 개발 등의 모델을 만들어 가게 된다. 

한편,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지난 3월부터 행복씨앗학교 60교를 찾아 교육공동체 간담회를 진행하며, 학교별 혁신교육 사례와 학교혁신을 위한 정책적 제안에 귀 기울이고 있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음성 소이초등학교 교육공동체 간담회에서 “지난 7년의 충북교육의 변화와 발전의 중심에 행복씨앗학교 구성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녹아 있다”며  “앞으로도 민주적 학교문화 정착과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시스템 구축, 교육과정 혁신 등에서 행복씨앗학교가 모범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