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고삐 '풀고 조이기' 언제까지 해야 하나…"치료제·백신 나올 때까지

"생활방역에 정부고민 부족…더 많이 고민해야" 지적 / 방역 고삐 죄고 푸는 '다이나믹 디스턴싱' 현상 이어져

 

<사진=뉴시스>

 

 

[복지tv충청방송] 박혜림 기자 = 정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산발적 확산이 심상치 않자 방역을 강화하는 조치를 내놨지만,
이런 한시적 방편이 끝난 이후에도 지금과 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에 효과적인 백신과 치료제가 나올 때까지는 일상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방역의 고삐를 조이고 푸는 작업을 반복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29일부터 수도권 PC방과 노래방,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과 유흥시설은 운영 자제가 권고되고 운영 시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으면 행정조치가 이뤄진다.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학원과 코인노래방, 돌잔치를 거쳐 확산되고 수도권 소재 물류센터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오는 데 따른 후속조치다. 이 조치는 6월14일까지 이어진다.

관건은 6월14일 이후다. 정부는 3월21일부터 종교·체육·유흥시설에 행정명령을 동반한 운영 제한과 전 국민의 외출 자제를 권고하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다가 5월6일부터 강제성을 없앤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 하루 신규 확진환자는 50명 이내로 유지됐지만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후 22일째인 지난 28일 신규 확진자가 79명 발생했다.

정부가 방역의 강도를 높이면 확진자가 줄어들다가 이를 완화하면 다시 확진자가 늘어나는, 요요 현상과 같은 상황이 반복되는 것이다.

감염 전파를 선제적으로 방지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한데, 그 동안 국내에서는 교회, 병원, 요양시설, 클럽 등 유흥시설, 코인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콜센터, 물류센터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특히 콜센터나 물류센터 같은 경우 집단감염 우려와 관련해선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장소이기에 쉽게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며,
이로 인해 언제 어디서든 집단감염 및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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